신재생에너지 보증펀드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증펀드 조성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1.03.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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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보 운영…1000억 규모 마련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글로벌 스타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지식경제부는 대기업·발전사·금융권과 공동으로 100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이날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최중경 장관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한전·발전자회사,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증펀드 금액은 한전·발전사·신재생에너지 주요 대기업이 600억원, 기업·우리·신한은행이 4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유망 신재생에너지 중소·중견업체에게 최대 1조6000억원을 특별보증할 계획이다.

펀드운영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기금이 맡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등에 원활한 금융권 대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산업과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각각 15%씩 달성하는 ‘트리플(Triple) 15' 전략을 추진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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