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주전연안에 '잠제설치' 필요"
"울산 강동.주전연안에 '잠제설치' 필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3.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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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정비사업 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시 강동 및 주전연안의 침식방지를 위해서는 파랑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잠제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3일 오후2시 본관 상황실에서 장만석 경제부시장, 권명호 산업건설위원장, 울산대 김성득 교수, 동서대 김인철 교수, 부산대 박상길 교수, 경상대 배기성 교수, 경진엔지니어링 박금식 상무이사 등 설계자문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정비(강동, 주전)사업 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강동해안 및 주전해안의 몽돌은 유실되는 것이 아니라 파도에 따라 일정거리를 반복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수중잠제 설치가 타당한 것으로 제시됐다.

잠제는 강동연안에 200m(폭40m), 주전연안에 300m(폭40m) 설치하되, 연안과 50m 떨어진 지점에 수면위에서 1m 아래까지 잠제마루 높이를 조정하여 썰물시에도 잠제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치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특히 잠제위치를 알려주는 등주는 관광형 이미지를 고려한 경관 등주로 설치해 해안 경관도 고려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주)도화종합기술공사(용역사)에서 제시한 설계에 대해 설계의 적정성, 새로운 기술 및 공법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환경복원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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