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TORP社와 LNG 프로젝트 공동 추진
STX조선해양, TORP社와 LNG 프로젝트 공동 추진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3.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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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노르웨이의 LNG 솔루션 업체인 TORP(Terminal Offshore Regas Plant) LNG AS社와 LNG 이송(Transfer) 및 재기화(Regasification) 프로젝트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전 11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스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11(GASTECH 2011) 에서 황승찬 STX조선해양 상무와 라스 오데스커그(Lars Odeskaug) TORP LNG社 사장이 만나 이 같은 내용의 MOU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TORP LNG社는 LNG 이송 및 재기화 분야의 독점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LNG 이송 및 재기화 프로젝트의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양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LNG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호간 정보교류, 공동 입찰 참여 및 공사 수행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TX조선해양은 TORP社와 함께 입찰한 공사의 설계, 자재 구매, 건조를 모두 아우르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TORP LNG社 가 보유하고 있는 LNG 이송 및 재기화 관련 독점기술과 STX조선해양의 공사 수행 능력이 어우러져 LNG프로젝트 시장에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STX조선해양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LNG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TORP社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하여 향후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그룹은 21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RAI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가스텍 2011에 참가 중이다.

STX그룹은 (주)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 STX다롄 등 6개 계열사가 참가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TX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STX조선해양의 해양 가스전 개발용 선박인 LNG-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뿐만 아니라STX팬오션의 LNG선, STX엔진의 LNG선박용 엔진, STX메탈의 카고오일펌프 등을 선보였다. 특히 STX다롄은 탱커선과 함께 시추용 드릴십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STX그룹은 오는 5월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노르시핑(Norshipping) 2011'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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