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탄소은행 가입홍보 활동
광주서구, 탄소은행 가입홍보 활동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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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75%, 단독주택 20%이상 참여 목표

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75%이상 단독주택 20%이상 참여를 목표로 가입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탄소은행 제도란 가정의 자발적인 에너지(전기, 가스,상수도)절감을 통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참여가정에 탄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로 지난 2008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탄소 포인트는 전기를 1㎾ 아끼면 50∼70원, 가스를 1㎥ 아끼면 12∼20원, 상수도 1㎥를 아끼면 40∼60원이 광주은행 탄소그린카드에 마일리지로 적립되며, 현금처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서구는 지난해 1만770가구가 탄소은행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1096t을 줄여 소나무 22만그루를 심은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올해 서구는 16곳인 탄소은행 시범아파트를 24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탄소코디네이터와 대기전력측정반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대기전력을 측정해 주는 한편 탄소은행 접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은행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탄소은행에 가입하고자 하는 주민은 탄소은행 누리집에 가입하거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받으려면 광주은행에서 탄소그린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해 서구는 탄소은행 최우수구로 선정돼 5천400만의 교부금을 지원받아 탄소은행 우수아파트인 치평동 해광한신아파트 외 6개소 단지 내 지하주차장과 승강기 내부의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한 바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시행 초기보다 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참여률이 높지 않다"며 "올해 세운 목표를 달성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탄소은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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