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 군민 나무 심기운동 전개
보성군, 전 군민 나무 심기운동 전개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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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나무심기 행사 시행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40일간) 식수(植樹)기간으로 선포하고 전 군민 나무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종 갱신 조림 221ha/50만3000본, 숲 가꾸기 소득수종으로 125ha/9만8000본, 가로수 특색사업으로 15km/8000본, 내 나무 심기로 3만본 등 총 63만9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 수종으로는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편백과 소나무, 목재를 생산하는 백합나무, 수액을 생산하는 고로쇠, 열매를 생산하는 매실, 석류, 오가피, 꽃을 보는 산수유, 헛개, 동백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제66회 나무심기 행사를 보성군의 관문인 예재터널 주변에서 공무원 및 산림사업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해 리기다소나무를 제거한 임야에 경관림을 조성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사계절의 특징을 살린 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 등 3000본을 식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산불특별강조기간을 맞이해 '내가 심은 나무 산불로부터 보호해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산불예방캠페인 및 논밭두렁소각금지 서명식도 함께 전개했다.

이와 함께 보성군산림조합, 대원임업, 신우산림, 세진임업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보성, 벌교, 복내, 조성, 득량 등 5개 읍면에서 매실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등 총 3만여본을 군민에게 나누어 주어 내 나무심기 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올해 심는 나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돼 지구온난화 방지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라며 "전 군민이 나무심기와 산불예방에 앞장서 후손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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