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물고기硏, 빙어수정란 방류
경기도 민물고기硏, 빙어수정란 방류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3.22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정란 5000만개 16개 시군에 방류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소장 김동수)는 내수면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빙어수정란 5000만개를 채란, 수정해 평택 남양호와 성남, 이천, 여주, 가평, 화성, 양주 등 7개 시·군 16개 대단위 수면 및 저수지에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빙어는 빙어과 빙어속에 속하는 북방종으로 이른 봄에 태어나 성장하다가 여름의 고수온기에는 수온이 낮은 하층으로 내려가고 가을(9∼10월)에는 성어가 돼 표층으로 올라와 생활하는 어종으로 고기잡이가 중단되는 겨울철에 어업인들에게 좋은 수입원이 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빙어 자원량의 감소로 수정란을 방류해 개체수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는 빙어의 열성화 방지를 위해 충북 대청호산 빙어를 채란, 방류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1989년도부터 매년 어업인 소득증대와 생태계복원 및 자원증강의 일환으로 62만870만개의 빙어수정란을 방류했으며, 그 결과 어업인들은 연간 약 100여톤의 어획량을 기록하며 5∼6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빙어수정란 방류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방류지역에 대한 대민홍보, 환경보호, 불법어업 단속강화 및 철저한 사후관리로 내수면 생태계 보존과 수산자원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