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역에서 ‘새봄맞이 농·특산물전’ 열려
청담역에서 ‘새봄맞이 농·특산물전’ 열려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1.03.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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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로 빼곡히 들어찬 장터열차가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린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2일∼24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7호선 청담역 5678행복장터열차에서 ‘새봄맞이 농·특산물전’을 연다고 밝혔다.

‘5678행복장터열차’는 지하철의 안전 운행을 위한 예비선로인 중선에 8칸짜리 열차를 장터로 꾸며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나서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매주 화·수·목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전라남도와 충청북도의 약 20개 지자체가 참여해 각 고장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각 지방이 자랑하는 특산품과 더불어 냉이, 달래, 미나리 등 제철을 맞은 다양한 봄나물과 채소류도 함께 준비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고향의 향긋한 봄기운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5일까지 ‘5678행복장터’에서도 ‘새봄맞이 농·특산물전’이 펼쳐진다.

화곡역, 까치산역 등 그동안 공사가 운영해 온 약 30역의 ‘5678행복장터’에서 각 지자체의 품질 좋은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1월 시작한 공사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그 해 7월 7호선 청담역 장터열차로 확대되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약 2년간의 운영기간 동안 전국 54개 지자체가 5678행복장터에 참여했으며, 장터를 이용한 시민고객은 약 240만명, 농가수익은 280억원에 달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의 장(場)으로 발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봄을 맞아 건강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통해 시민고객 여러분께 새로운 기운을 북돋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의 새봄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판매 일정 및 품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mr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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