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옥내 노후급수관 개량 지원
성남시, 옥내 노후급수관 개량 지원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3.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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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300가구의'옥내 노후관 개량 사업'을 벌인다.

'옥내 노후관 개량지원 사업'은 건물 내부에 설치돼 있는 아연도 강관 급수 설비가 오래돼 부식됐을 경우 교체, 갱생, 세척 등 개량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수설비 교체 공사는 노후된 수도관을 동관이나 스테인리스관으로 바꿔 주는 공사로,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갱생 공사는 수도관 안의 녹을 제거하고 청정도료 등으로 코팅하는 작업으로, 갱생작업을 하면 관의 수명을 연장하고 통수기능이 향상된다.

지원대상은 사회복지시설, 학교, 주거용 건축물 등이며, 지원 규모는 급수관 교체의 경우 공사비의 50%이하 최대 60만원, 급수관 갱생의 경우 공사비의 80%이하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옥내 급수설비개량을 희망하는 건물 소유자는 개량지원사업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수질검사성적서, 사업비 내역서 등을 구비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성남시청 수도시설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이 현지 확인 후 승인절차를 거쳐 통보하며, 지원금은 공사완료 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건축물 일부 옥내급수관은 주성분이 '철'인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관 내부가 부식되면서 불순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연차별 '옥내 노후관 개량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억2000여만원을 들여 옥내 노후관 개량지원 사업을 신청한 631가구의 수도관 세척 또는 교체공사비를 지원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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