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사업 '과천' 주목
도시정비사업 '과천' 주목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1.03.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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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건축·재개발 10건 시공사 선정예정

수도권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유망지역인 과천이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도심접근성 등 입지가 좋으며, 개별 사업규모가 커 건설업체의 사업성이 유리하는 등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과천지역에서 재건축 8건, 재개발 2건 등 모두 10건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시작된다.

재건축은 주공3, 11단지를 제외한 1~10단지를 헐고 8개 구역으로 새로 짓게 된다.

재개발은 중앙단독, 주암단독구역 각 1건씩이다.

이 가운데 주공1, 2, 6, 7단지 재건축 사업은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정비계획수립을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주공2단지의 경우 오는 4~5월께 정비구역 지정이 예상돼, 빠르면 하반기중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은 최고 35층, 1990가구 규모가 들어설 예정으로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1, 6, 7단지 재건축 사업도 정비계획에 대한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단계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단지는 최고 28층 1506가구, 6단지는 최고 35층 2056가구, 7단지는 최고 32층 1792가구 규모다.

이어 1000가구 안팎에 달하는 4, 5, 8, 9, 10단지 사업도 준비중이다.

다만 이들 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정비계획수립 및 구역지정은 빨라야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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