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4개월째 상승세
전국 땅값 4개월째 상승세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3.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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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땅값이 4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월 전국 땅값이 전달에 비해 0.09%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지가는 IMF 외환위기 때 고점이던 10월에 비해서는 2.03% 낮은 수준이다.

서울(0.12%)과 인천(0.06%), 성남 분당구(0.08%), 과천·고양시(각 0.07%) 올랐다.

이중 서울에서는 강남구 0.15%, 서초구 0.15%, 송파구 0.19%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 양천구 0.12%, 용산구 0.10%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251개 지역 가운데 71개 지역이 전국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하남시로 0.3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미사지구, 감일·감북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 거제시의 경우 거가대교 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조선 산업단지가 활성화되면서 2월 0.36%가 올랐다.

이밖에 경남 함안과 대구 달성군도 각각 0.33%, 0.30%씩 오른 것으로 나타나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주거지역 0.10%, 공업지역 0.10%, 비도시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0.24%, 계획관리지역 0.07% 등의 순을 보였다.

토지거래량은 총 17만6232필지, 1억4735만1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수는 5.1% 늘었고 면적은 2.4% 줄었다. 전월대비로는 필지수 7.6%, 면적 5.6% 감소했다.

토지거래량의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 14.8%, 주거지역 13.9%, 자연환경보전지역 0.9%로 거래량이 늘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 10.7%, 기타용지 2.7%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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