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눔 경영 활동 활발히 전개
대한항공이 인도주의적 글로벌 구호활동의 일환으로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이재민 구호에 발 벗고 나섰다.대한항공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생수 5000박스와 담요 2000장을 무상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 10시10분 출발 인천~나리타 KE703 여객편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생수 및 담요 등 총 100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일본 미야기현을 포함한 동북지방 피해지역에 전달키로 했다.
지난 11일 오후 강진으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일본 동북지방은 상수도 시설과 대부분의 집들이 파괴돼 식수와 보온용품 등 구호품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현재 철도, 고속도로가 마비 상태로 구호품 수송 방법이나 전달 장소에 대해서는 각 접수처와 협의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과 16일 일본 동북부 지진 피해지역 교민들의 조기 귀국을 돕기 위해 나리타~인천 노선에 B747-400 대형기 2회를 투입했으며, 니가타~인천, 하네다~인천 노선에 중대형 기종인 296석 A330-300 기종을 교체 투입해 교민들의 안전수송을 도운 바 있다.
또 15일부터 일본 전 지역 출발에서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50% 수준까지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 확약된 일본 출발 및 도착편의 항공권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접수분에 한해 예약이나 여정 변경을 허용하고, 재발행 수수료도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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