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첨단화 승강장 상업광고 유치 추진
남양주시 첨단화 승강장 상업광고 유치 추진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3.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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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광고 유치 민간사업자 공개모집

▲ BRT 승강장 광고판 모습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최근 3월,'첨단화 승강장 수익성 광고 유치 사업'을 시행키로 결정해, 광고를 유치할 광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사업은 관내 주요 버스 정류장 38개소(버스중앙차로 구간 대형 승강장 8개소, 노변 승강장 30개소)의 광고면에 상업광고를 게시해, 광고 수익을 승강장을 유지관리하는데 사용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남양주시 버스정류장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연차별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을 통해 전체의 47% 승강장(현재 366개소)이 고급형 모델인 첨단화 승강장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첨단화 승강장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인 승강장 청소 비용, 전기통신 비용 등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첨단화 승강장을 구축한 교통계획과에서는 승강장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 효과가 큰 주요 정류장 38개소의 광고면에 상업 광고를 게재해 이로 인한 수익을 승강장 유지보수에 활용키로 결정했다.

현재 첨단화 승강장의 측면 1.8㎡ 공간은 남양주시 주요 브랜드 사업(8272 민원처리센터, 희망케어센터, 기업지원센터 등)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상업광고가 유치된다면 관내 주요기업, 병원, 상점 이외에 국내외 주요 기업의 상품들이 다양하게 홍보될 예정이다.

시는 광고 수익에 대해 남양주시 조례(공공시설물을 이용한 광고표시에 따른 사용료징수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며, 사업자와의 협약 시 최종 협의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첨단화 승강장 수익성 광고 유치 사업'을 위한 사업자 모집은 민간 광고 사업자들의 공개모집으로 접수 신청을 받고 시에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공개모집 기간은 2011년 3월 14일부터 4월 22일까지 이며, 사업 참여 희망자는 사업제안서를 기간내에 남양주시에 제출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 및 공모절차에 대한 설명을 위해 21일, 남양주시청 본관3층 통합교통정보센터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자세한 공개모집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게시판, 시보 등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으로 항시 청결한 첨단화 승강장 환경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본 사업을 통한 개선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보다 많은 승강장에 상업광고 유치를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승강장 광고를 이용해 승강장을 관리하는 남양주시의 새로운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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