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봄철 산불방지 대책 수립
충북, 봄철 산불방지 대책 수립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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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14일 교육청, 군부대, 경찰청, 소방본부, 기상청, 산사랑네트, 국립공원, 시군 등 3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산불방지 유관기관 관계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예방은 물론 산불발생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초동진화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효율적인 진화 지휘체계 등 기관단체별 협조사항과 건의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북도에서는 지난 5년동안 137건의 산불이 발생해 85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171백만원에 달하고 4명이 사망 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54건으로 39%, 입산자 실화가 47건으로 34%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됨에 따라 산림연접지역에서의 화기물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아울러 시기별·원인별 예방대책,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1200여명의 인력을 조기에 배치하고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불위험 시기인 오는 20일부터 4월 20일 사이에는 감시 인력을 증원하고 민방위재난경보 방송시설을 이용한 계도방송과 헬기를 이용한 공중감시 등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북도 농정국장(강길중)은 "산불예방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산불이 났을 때는 초동진화는 물론 유관기관들이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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