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폐기물처리시설 대대적 확충
전남도, 폐기물처리시설 대대적 확충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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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생활 폐기물처리시 자원순환을 통한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 제고 및 CO2 저감 등 최적화를 위해 올해부터 여수 등 14개 시군 24개소에 총 392억원을 투입해 폐기물처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생활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순천, 해남, 완도의 공공재활용시설에 27억원, 신안군 음식물처리시설에 4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목포·순천·나주 폐기물에너지화 사업은 2009년부터 3600억여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64억원이 투입된다.

폐기물에너지화 사업은 고형연료를 생산해 나주혁신도시에 공급하고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함으로써 자원순환을 통한 경제성 제고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1990년 이전부터 생활쓰레기를 비위생적으로 매립 처리해온 여수시(만흥동)와 광양시(태인동) 등 7개 시군에 98억원을 들여 침출수로 인한 오염원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나무를 식재해 생태공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 등을 조성, 그동안 피해를 받아온 지역주민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특히 도내 섬지역에서 폐기물 불법투기로 인해 오염되는 생활환경과 연안오염 방지를 위해 여수시 연도·손죽도, 진도군 관매도·서거차도, 신안군 지도·가거도지역 등 6개 도서지역에 총 32억원을 들여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윤의석 전남도 자원순환담당은 “3월중에 2012년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사업에 소요되는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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