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그린부산 시민나무심기 추진
2011년 그린부산 시민나무심기 추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3.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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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명품 그린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가 2011년 시민나무심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맑고 푸른 매력있는 그린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범 시민적 나무심기 붐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나무시장 개설운영 ▲녹화 상담실 상설 운영 ▲나무은행 제도운영 ▲꽃씨 나누어 주기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산림조합 부지에 대규모 나무시장을 개설하고 오는 4월 10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 산림조합(051-528-9148)에서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051-531-8506)은 유실수, 조경수, 산림수, 특용수 등 100여종의 수종과 비료, 조경자재 등도 판매하며, 식재요령과 사후 관리지도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민 녹화상담, 나무심기 장소알선, 기술지원 등을 위해 시 녹지정책과,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및 각 구?군에 녹화 상담실이 상설 운영된다.

나무은행 제도도 연중 운영되는데, 각종 개발사업장 및 재건축, 밀생목 등으로 발생되는 수형이 좋은 나무를 기증받아 가로변, 녹지대, 공원조성 등에 재활용 된다. 수목을 기증하실 분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051-888-7131, 7133)나 구·군 녹지사업 관련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아울러 15일부터 22일까지 채송화, 봉숭아, 과꽃, 접시꽃, 맨드라미 등 꽃씨 5만 봉지를 시청 및 구·군 민원실을 비롯하여 부산은행 창구에서 나눠 준다.

한편 시민단체, 학생, 공무원,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도 열린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강서구 녹산동 화전산업단지 녹지대 2만8000㎡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왕벚나무, 가시나무를 비롯한 조경·유실수 등 8종 6380주를 심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다자녀(다문화)가정 행복나무 심기, 화전산단 화합의 숲 조성, 부산시 조경인의 숲 조성,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나무심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새들의 숲 조성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된다.

특히 당일 부산시는 나무심기에 참여한 시민에게 대추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묘목 3000주를 선착순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맑고 푸른 매력적인 그린 부산을 만들기 위해 나무시장 개설, 녹화상담실 운영, 나무은행제도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나무심기 붐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마을, 직장, 가정 단위별 생활권 주변에서 나무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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