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봄철 해빙기 조기방역
광주 서구, 봄철 해빙기 조기방역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02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50여곳 특별관리

광주시 서구청(청장 김종식)은 해빙기 전 위생해충이 번식하는 것을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달까지 조기 방역활동에 나선다.

서구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등으로 예년에 비해 모기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방역체제를 갖추고 방역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사전에 동별 취약지를 파악해 공중화장실, 어린이놀이터, 빈집 등 850여곳을 특별관리 장소로 선정하고 2개반 6명의 방역기동단을 편성해 다음달까지 중점방역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은 매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서구 관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매달 2회 일제공동방역을 실시해 하수구, 소하천, 물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새봄맞이 생활환경 일제청소의 날을 맞이해 도로, 뒷골목, 주민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 지원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는 그 동안 실시해왔던 연막·분무소독법과 함께 2차 환경 오염 피해가 없는 연무방역법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방역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6월부터는 특별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하는 등 방역 추진상황과 주민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유해충의 활동준비기인 봄철·해빙기를 맞아 대대적인 방역작업에 착수했다"며 "가정에서도 집 하수구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옥상 및 화단에 각종 용기 및 폐타이어가 방치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