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丁亥年 맞은 8人…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
[기획특집] 丁亥年 맞은 8人…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
  • 이헌규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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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일류 허브공항 우뚝
   
 
한국의 ‘마이다스 손’,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李在熙) 사장이 신년 2007년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다.지난해는 뭐니뭐니 해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였고, 이재희 사장의 해였다. 그는 공인회계사로 하얏트리젠시호텔 서울 관리이사, TNT 익스프레스 한국지사장, 동북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이 사장은 취임한 뒤 5개월만에 조직개편을 단행, ‘세계 초일류 허브공항’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우고 경영혁신과 신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5대 핵심 전략과 30여가지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우리나라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경영인인 그가 민간기업 근무 당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3월 인천공항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개항 5년 만에 ‘세계 1위 공항’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 공항의 우수한 부문을 꾸준히 벤치마킹하는 등 신규사업에 몰두하고 있다.진정한 세계 공항의 모습을 갖추려면 공항 주변지역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게 이 사장의 지적이다.그는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 역할을 위해 인천공항 인근의 자유무역지역 면적을 종전 보다 약 4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또 공항 유휴지를 두바이나 홍콩 등과 손색없는 휴양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활주로 주변 500여만평의 개발도 추진중이다.이처럼 이 사장은 도전정신과 정해진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력과 합리적인 사고가 조화를 이룬 리더쉽으로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대단하다.신년에는 인천공항이 단순 허브공항이 아닌 다국적 기업이 참여한 공급망관리(SCM) 허브로 육성돼 세계 유수 공항들로부터 찬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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