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3.1 기록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3.1 기록
  • 황윤태
  • 승인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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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보다 소폭 상승...올들어 70선서 등락
지난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73.1로 전달에 비해 3.1포인트 올라갔으나 여전히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지수는 전망됐던 지수 보다 20.0포인트나 낮아 3개월째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가계약제도 시행령 개정 지연으로 기대에 비해 공공부문 발주가 부진했고 지방주택 분양시장 위축, 철근 가격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100.0)가 3개월만에 기준선을 회복했으나 중견업체(62,5), 중소업체(53,7)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6월 전망지수는 5월 전망에 비해 12.2포인트 하락한 80.9로 나타났다.전망지수는 최근 2개월째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공사물량지수는 77.1을 기록해 물량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72.0)과 비주택부문(76.5)이 각각 5.5포인트, 2.9포인트 상승했으나 주택(69.4)부문은 18.3포인트 내렸다. 규모별로 보면 대형업체는 2개월째 100.0을 기록한 반면 중견업체(65.5)와 중견업체(63.4)는 물량부족 상태가 지속됐다. 인력과 자재부문의 수급은 원활하나 여전히 비용은 높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재비의 경우 전월보다 15.6포인트 하락한 64.0에 그쳐 최근 철근가격 인상에 따라 자재비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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