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수액채취 시기(2∼3월)를 맞아, 무분별한 수액채취 방지를 위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수액채취자의 수액채취원증 소지는 물론, 지정된 복장을 갖추고 채취토록 해 줄 것과 수액채취 교육을 받지 않은 자가 채취하는 일이 없도록 수액채취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일선 시군에 당부 했다.
도는 지난해 고로쇠나무, 자작나무 등에서 350여 농가가 217천리터의 수액을 채취해 3억8000만원의 농외 소득을 올린바 있다
수액을 채취하는 수종은 고로쇠나무, 자작나무, 거제수나무, 물박달나무가 있으며 수액에는 캴슘, 마그네슘 등 무기 성분이 많아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등에 좋다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마셔왔다.
한편 도내 청정 산림에서 채취되는 수액은 타 지역산 보다 역사성, 유명성, 인지도 등이 높아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을 산림청에 신청한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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