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품 방파제 위해 혼 담은 시공 하겠다"
"최고의 명품 방파제 위해 혼 담은 시공 하겠다"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2.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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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준 삼성건설 현장소장

 
-울산 신항 방파제 공사시 제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방파제 구조물의 시공은 해상 기상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외곽시설로 울산의 해상 기상 특성상 NE계열 바람이 자주 부는데, 이 경우 해상의 파고 및 바람 등에 의한 작업의 연속성과 안정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이 공사를 위해 쓰였던 신기술 혹은 신공법은?

▶구조물의 기초가 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인 DCM 공법을 고품질 개량형으로 개선했다. 시멘트 Slurry 토출구를 교반장치의 상,하부에 배치해 관입 및 인발시 표층부 및 선단부의 품질을 향상 했다. 또한, 연약지반 선단부의 착저 확인 후 4m인발을 실시한 후에 다시 착저하여 선단고화 및 인발토출 교반을 하는 W형 선단고화를 적용했으며, 시공 중첩폭을 증대시켜 DCM구조체의 일체화 및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

-단순한 방파제와 달리 예술성이 가미된 구조물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방파제는 내항의 진출입로로써 내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아이콘과 같은 구조물이다. 특히, 울산신항은 중앙방파제, 남방파제, 북방파제 등 여러 형태의 방파제가 한 곳에 모인 우리나라의 방파제 전시장과 같은 곳이다. 이러한 곳에 친수경관시설을 추가한다면 구조물 자체의 기능과 주변환경, 자연과의 친화력을 갖춘 경관이 연출되며, 공업단지의 딱딱한 이미지를 완화시킬 수 있는 Soft한 이미지의 방파제 구조물 연출을 위해 북방파제 1,2 공구에는 여러 친수환경 구조물을 추가해 시공하고 있다.

-해상에서의 작업상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텐데 안전대책은?

▶현장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며 이를 위해 모든 작업의 세부 절차를 수립 후 각 작업에 대한 안전사고 리스크 및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가시설 등의 설치완료 후 실작업에 임하고 있다. 또한 실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적극 수렴해 항시 개선하고 있다. 또한, 기상 상황에 따른 현장 조기경보 체계를 갖춰 풍수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친환경 방파제 공사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나?

▶사전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발생 가능한 환경문제에 대한 검토를 했으며, 공사구역 인근의 수질, 저질 등의 샘플링 분석을 통해 항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일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항만공사의 가장 어려운 점은 해상 기상이다. 쇄파를 통해 항내 정온도를 유지하는 방파제 구조물의 특성상 시공단계에서 해상 기상에 의한 작업 대기일수 증가 및 작업 안정성 저하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해상기상을 고려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공사수행이 가능한 탄력적인 공정계획을 수립해 시행중이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울산신항을 대표하는 관문을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모든 근로자가 일심단결해 최고의 명품 방파제를 만들기 위하여 혼을 담은 시공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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