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CM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2.0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영휘 한국CM협회 회장

“CM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CM업계는 이 점을 염두해 두고 최고의 CM 품질로 서비스해야 합니다.”

한국CM협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째, 배영휘 회장은 CM산업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건설산업에서의 CM의 역할은.
“CM은 설계나 시공을 잘 하기위한 관리활동입니다. 다시 말하면 CM은 건설행위에 대한 모든 것에 있어 선행돼야 하는 필수조건이자 건설산업의 한 축입니다. 또한 공사를 창출하는 것도 그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도 CM의 역할입니다. 남다른 기술력과 최고의 상품을 가져야 하는 건설산업의 신성장 동력인 것입니다.“

-협회의 하반기 사업계획은.
1년에 매달 6개 분과위원회가 2번씩 회의를 하고 이를 매년 말 정리해 보고하는 1년간의 종합학술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체들의 수주 및 영업활동에 대한 각종 기준을 제시하고 금년 중으로 70~80%의 CM에 대한 제도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 시장조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CM시장 동향은.
“CM시장은 아직까지도 정상적이지 않고 왜곡돼 있습니다. 이는 발주자나 시공업체도 CM을 잘 모르기 때문이며 건축만이 CM을 한다는 단순한 이유도 한 몫 하고 있어 CM에 대한 발전이 없었으며 질도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설공사는 복합사업으로 움직이고 있어 토목이든 건축이든 CM은 함께 해야 됩니다. 이를 통해 변해가는 CM시장에 충분히 대처하고 고도화된 CM이 공급돼야 합니다.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시장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M과 감리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감리는 설계와 시공단계 즉, 건설공사에 있어 사후에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능만 있는 반면, CM은 모든 건설공사가 시작하기 이전 즉, 사전에 대처하기 위해 앞에서 끌고 나가는 선두주자입니다.”

-협회장으로써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전북 무주에서는 무려 60여 곳이 넘는 도로 및 하천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도 CM을 통해 침수피해 현장을 짧은 시간 내 말끔히 해결했고 이 후 함양, 거창 등에서 수해복구에 대한 견학을 올 정도로 입소문이 펴졌습니다. 이를 통해 수해복구 사업에 대한 CM발주량이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아울러 소방방재청도 매년 수해복구에 대해 CM발주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몇 해 전만해도 CM은 단순한 공정관리 정도라고만 생각했지만, 최근 재건축·재개발 사업, PF사업 등 CM의 업무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업체 역시 이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입니다.”

-당부의 말씀은.
“남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최고의 상품을 만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좋은 상품이 나오면 시장은 자연적으로 흥해집니다. 최근 경제위기의 여파로 국내 건설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위기에 웅크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면 기회는 꼭 찾아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