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1 가뭄대비 종합대책 마련
부산시 2011 가뭄대비 종합대책 마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2.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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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비 T/F팀' 중심 단계별 대책 추진

부산시는 가뭄피해 경감 및 대비체제 확립을 위한 '2011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현상 및 급한 유역경사, 불투수층의 증가 등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뭄유발 요인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부산시는 올해 5월까지 '가뭄대비 T/F팀'을 중심으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단계별 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가뭄대비 T/F팀'은 부산시 건설방재관을 팀장으로 시 본청의 재난안전담당관실, 농축산유통과, 환경보전과, 상수도사업본부, 구·군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재난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상습가뭄지역, 제한·운반급수현황 등 관리 및 가뭄대비 인적 네트워크 구성 ▲제한·운반급수지역 등 상습가뭄지역(생활·농업용수) 조사 ▲지하수협회 지회·지부와 지역본부간 협력체계 유지 ▲장비 점검, 유관기관간 협의회 구성 등 가뭄대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상황에 따른 단계별 추진상황으로는 먼저 '예방단계'에서는 ▲가뭄발생 예상지역의 가뭄대책장비 점검 정비 ▲상습가뭄지역해소 중장기대책 수립 ▲생활·농업용수 분야별 대책 수립 ▲물 절약 대책 및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수립 ▲도서지역 및 농어촌 지역의 지방상수도 확충 등을 실시한다.

'대비단계'에서는 ▲단계별 제한급수대책 수립 ▲지역방송매체를 통한 절수운동 등 전개 ▲지역별 강수상황,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등 상시 파악 ▲자체 보유장비에 대한 점검 및 정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점검 ▲관정, 하상굴착, 간이보 등 용수원 확대 개발 등을 추진한다.

'대응단계'에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해당지역 단계별 제한(운반) 급수실시 및 상황보고를 시행한다.

'복구단계'에서는 ▲가뭄피해 복구 ▲이재민 구호, 중·고등학생의 학자금 면제, 영농자금의 상환연기 및 그 이자의 감면, 정부양곡 지급 등의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부산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구·군과 함께 가뭄대비 물절약 홍보영상물 상영, 저수·절수·용수개발 등 가뭄극복 3개 운동 전개 및 물 다량사용업소·유치원·학교 등에 대한 절수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등 물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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