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3곳의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7개 건설사들이 수주에 성공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안양 오전가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포스코·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조합원 636명 중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524표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대에 아파트 724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1571억원이다.
지분율에 따라 포스코건설(55%) 864억원, 롯데건설(45%) 707억원으로 나뉜다.
또 같은 날 열린 인천 주안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선 조합원 1153명 중 7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건설·한라건설·한신공영·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624표를 얻어 경쟁사인 우림건설, 이수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천시 남구 주안2동 538번지 일대에 아파트 2280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4110억원이다.
공사금액은 지분율에 따라 1027억원씩 나뉜다.
주안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는 조합원 765명 중 5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건설에 대한 시공사 찬반투표 결과, 찬성 516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천시 남구 주안3동 830번지 일대에 아파트 1725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총 공사금액은 2500억원이다.
이 곳은 과거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던 곳이지만, 지분참여를 했던 건설사가 조합으로부터 계약 해지되면서 시공사를 다시 선정하게 됐다.
기존 가계약 기준(3.3㎡당 318만6000원)으로 공사금액을 책정해 쌍용건설의 공사금액은 1100억원이다.
2012년 1월중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같은해 7월중 관리처분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