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내비게이션 시범서비스 실시
소통하는 내비게이션 시범서비스 실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1.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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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폰 시대에 부합하는 이용자 참여형 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TrOASIS)서비스를 개발해 올 설에 제공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TrOASIS는 스마트폰을 통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운전자끼리 서로 소통하며 필요한 교통정보 팁도 나누고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

TrOASIS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 방·통 융합과제로 선정돼 개발했으며, 기존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대비되는 STS(Social Travel Service) 개념으로 일방향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교통정보 서비스분야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TrOASIS는 특정 지역 주변 사용자(길벗)끼리 자동으로 그룹핑이 돼 실시간 교통정보를 교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운전방향에 맞춰 자동으로 주변 고속도로 교통정보(문자, CCTV 영상)도 제공해 이용자가 일일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 준다.

이 어플(TrOASIS)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설날 이용할 경우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 끼리 길벗으로 연결돼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문자, 사진, 영상, 음성 등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TrOASIS서비스를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도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며, 새로운 교통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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