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의 분양가 인하 방안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은평 뉴타운 분양가를 건축비 절감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낮추겠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주택건설 제도개선팀의 원가절감 분석 결과 은평뉴타운 등의 분양가 문제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한편, 서울시는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지난 10월 말부터 `분양가 심의위원회"와 `주택건설 제도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구체적으로 인하폭을 거론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낮아질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늦어도 내년 2월 초까지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은평뉴타운의 용적률 상향과 건축비 원가절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등 분양가 인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