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계약심사로 2210억원 예산절감
경기도, 작년 계약심사로 2210억원 예산절감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1.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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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870건의 계약 심사 실시

경기도는 지난해 총 1870건, 2조 3008억원의 사업비를 심사한 결과, 사업비의 9.6%인 2210억원의 예산 절감이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의 계약심사 공무원은 모두 21명. 1인당 연간 평균 89건의 계약심사를 실시했고, 1일 평균 6억원, 심사공무원 1인당 10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

이렇게 절감한 예산은 가용재원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계약심사로 절감한 2210억은 올 경기도 가용예산인 6400억의 28.9%에 해당된다.

1년 가용예산의 약 1/3에 가까운 돈을 계약심사로 절감한 셈이다.

계약심사담당관실은 관공서에서 이뤄지는 각종 계약에 대해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잘 됐는지, 공사방법 선택은 적절한지, 설계는 낭비 없이 잘 됐는지 등을 검토하는 곳으로 경기도 계약심사담당관실은 지난 2008년 7월에 신설됐다.

올해 경기도가 목표한 2228억 절감이 실현되면 도는 2008년 7월 계약심사과 신설이후 총 9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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