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도계량기 동파에 발빠른 대응
부천시, 수도계량기 동파에 발빠른 대응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1.3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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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복구반 운영으로 야간, 공휴일에도 신속 복구

경기 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령된 지난 주말부터 부천지역 곳곳에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천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16일부터 18일 3일간 965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이번 한파로 계량기 동파 민원이 주말에 집중됐음에도 시민들은 신속한 복구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천시가 비상근무에 돌입해 시시각각 걸려오는 동파 신고전화를 접수하고 야간, 공휴일에도 신속하게 복구반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또한 부천시는 상수도 동파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왔다.

시는 지난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상수도 동파민원에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상수도대행업체 9개소와 24시간비상 체계로 수돗물 서비스센터를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동파 사전 예방을 위해'동파 방지팩'2000개를 구입해 지난해 말 동파 계량기 교체비용을 부담한 수용가를 대상으로 시에서 무상으로 동파 방지팩을 설치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2000개를 추가 구입해 올해 동파된 계량기에도 설치하고 있다.

시는 올해 1만 5000개를 추가로 설치해 상수도 계량기 동파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량기 동파에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동파 방지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수도계량기의 동파를 방지하려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보온덮개 등으로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노출된 수도관 등도 얼지 않도록 보온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끓는 물을 붓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을 때까지 서서히 붓는 것이 좋다.

또 영하 5℃ 이하의 날씨에 장시간 집을 비울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놓는 것이 동파사고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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