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순조
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순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1.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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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산1-6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전체 공정율 40%를 상회하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호황과 남해안 관광지의 중심지로 도약함에 따라 상주 인구와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소각장(36톤/일)의 노후와 처리용량 부족으로 많은 가연성 폐기물이 소각처리 되지 않고 바로 매립됨으로써 매립장 부족과 각종 병·해충 발생 등 2차적인 환경문제에 직면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키 위해 공사비 7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 소각장과 재활용선별장을 대체할 신규 소각장(200톤/일) 및 재활용선별장(30톤/일)을 2009월 5월에 착공해, 현재 소각동 5층 중 4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소각동 주요설비를 공장제작해 현장 입고를 준비하고 있다.

소각시설에는 1일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 할 수 있는 국내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스토카 방식의 소각시설과 1일 30톤 규모의 재활용선별시설, 7.2톤의 분뇨 슬러지 건조시설이 있다.

또한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소각장 가동중단 사태를 대비, 1일 100톤을 처리 할 수 있는 폐기물 압축포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소각장 및 재활용 선별장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가연성폐기물 소각, 재활용품 선별, 불연성 폐기물 매립 등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일원화 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시설 통합운영에 따른 운영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소각장 운영 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 전기를 생산해 소각장내 사용분 6억 원을 제외한 잉여전력 9억 원을 판매 연간 1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소각시설 설치사업은 주민밀착형 사업인 만큼 공사감독을 철저히 해 정해진 공사기간 안에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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