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녹색농촌체험마을’ 추가 조성
울산시, ‘녹색농촌체험마을’ 추가 조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1.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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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11년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의 농업·농촌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이달에 착수, 오는 10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마을 공동 농촌체험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마을안길 조성, 주차장 조성 등), 체험기반시설(체험관, 체험농장, 캠핑장 등), 화단·꽃길, 흙담·돌담,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우수 체험마을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계절별 도시민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텃밭조성, 봄나물 캐기, 벼 수확, 짚신 만들기, 자연 공예품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사업 계획에 따라 마을 대표회의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 추진된다. 

한편 울산시는 이미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조성된 4개 마을(울주군 삼동면 금곡·중리, 두동면 옻밭, 상북면 행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에 농촌체험마을 참가자에 대한 일정 금액의 체험비 지원(1인당 1만원 정도)과 체험과정 중 다칠 경우 보상을 위한 보험료 등 예산(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울주군 삼동면 금곡마을(金農 bioland)은 지난 2007년도에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조성돼 2009년 팜스데이, 2010년 농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 

선찬원 金農 bioland 사무장은 “학생 및 도시 소비자들의 농촌체험에 손색이 없으나 대대적인 방문객 유치를 위해 금곡마을 홈페이지(www.gnbioland.com) 와 각종 언론을 통해 인근 대도시(부산, 대구)와 전국적으로 홍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친환경 농업,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 농업·농촌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진시키고, 농가의 소득 향상 및 농촌지역의 공동체를 형성·복원함과 더불어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농촌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해 도시와 농촌의 교류기반을 확충하는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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