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679만2000톤으로 전년동월(9408만9000톤)에 비해 13.5% 증가했으며, 누계기준으로 109억367만9000톤으로 전년동기(9809억8만톤) 대비 11.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인천항 및 울산항은 철광석과 유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44.2%, 21.4% 및 18.5% 늘었고, 목포항은 시멘트와 모래 등 연안 물동량의 감소영향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6.6%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광석과 유류 및 유연탄 등의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각각 22.1%, 19.6% 및 18.7% 증가했다.
11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68천TEU, 환적물량 54만2000TEU, 연안물량 4만1000TEU 등 총 165억1000TEU을 처리해 전년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또한,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11월 120만9000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과 광양항도 전년동기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현 추세라면 연간 ‘컨’물동량이 1900만 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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