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 평당가 1천만원 넘었다
일산 신도시 평당가 1천만원 넘었다
  • 황윤태
  • 승인 200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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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풍부한 개발호재로 가격 상승
일산신도시의 평당 매매가가 지난 4월말을 기점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일산 신도시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가 4월말 1000만원을 넘어서 분당, 평촌의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2001년 3월 최초 조사 땐 524만원을 기록한 이래 4년만이다. 동별로는 마두동이 132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장항동(1167만원) △주엽동(1046만원) 등이며 일산동도 평당 943만원으로 10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일산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학원가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분석되고 있다. 일산신도시 시세상승의 시발점은 학원가가 밀집된 마두동과 일산동이다. 올 1월부터 수요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인천, 부천 등 외부에서 진입하려는 대기수요가 생기자 매도인들은 매물을 아끼며 매도호가를 지속적으로 높였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지역적 호재가 풍부한 것이다. 킨텍스 완공를 비롯해 한류우드 조성사업(2011년 완공 예정), 제2자유로 노선확정, 경의선 복선전철화(2007년 개통예정) 등으로 아파트 값이 수직 상승했다. 게다가 분당, 평촌과 비교해 환경, 편의시설 등이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가 됐다는 인식 때문이다. 평당 매매가 1000만원을 돌파한 4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문촌우성3단지다.단지 바로 옆에 문화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학원가와는 걸어서 2~3분 거리다.초등학교는 단지내 오마초등하교를 중학교는 단지 바로 옆 오마중학교를 배정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가장 높다.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전무한 상황이며 매도호가 중심으로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69평형이 9500만원 올라 9억7000만~14억원, 59평형이 7500만원 올라 8억3000만~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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