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천·문산 민자고속도 본격화
서울~포천·문산 민자고속도 본격화
  • 김정현
  • 승인 2006.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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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천, 서울~문산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경기도는 서울∼포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건설교통부가 내기에 앞서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먼저 상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 안건이 통과되면 사업자 선정,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09년쯤 착공에 들어가 2013년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GS건설 등이 제안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서울 상암∼파주 LG필립스 LCD∼문산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44㎞(왕복 4∼6차선)로 1조5513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우건설 등이 제안한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서울∼구리∼남양주∼양주∼포천을 연결하는 총연장 45.4㎞(왕복 4∼6차선)로 사업비는 1조5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민자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해당 사업자는 30년간 유료로 운영한 뒤 국가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주변에 고양 삼송·지축지구, 서울∼포천 고속도로 주변에 의정부 민락3지구∼양주 옥정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돼 도로의 조기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택지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일부를 고속도로 건설비로 투자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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