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건설계획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추진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송파구 거여동 일원에 들어설 송파신도시를 국책사업으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해당 그린벨트 관리를 맡은 서울시와 경기 성남시 및 하남시는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에 맞춰 해제 대상지에 대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개발 예정지 205만평중 그린벨트 165만평에 대한 해제를 추진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인 토지공사도 해제 예정지에 대해 환경부와 사전 환경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협의 결과를 반영해 지구 지정안을 마련,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중도위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곧바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 토지보상 등을 거쳐 택지조성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파트 공급은 2009년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급주택은 연립주택 200가구와 단독주택 800가구, 아파트 4만5000가구 등 총 4만6000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