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 비중 40% 돌파
서울 월세 비중 40% 돌파
  • 이자용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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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보유세 부담·장기 저금리 영향
보유세 부담 증대와 장기 저금리에 따른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서울의 임대차계약 중 월세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와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에서 이뤄진 주택 임대차계약에서 보증부 월세와 순수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5%를 기록했다.서울지역 임대차계약 중 전세비중은 지난 2004년 63.1%에서 올 1월 60.5%, 2월 61%, 3월 60.1%를 기록한 이후 4월에는 59.5%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전세는 감소하는 반면 월세가 늘어나는 이유는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집 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월세전환이율이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준인 데다 늘어나는 보유세 부담도 덜 수 있어 최근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한편 지난 3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사상 최대인 727만915만명을 기록했다.지난해 말 218만명이던 청약저축 가입자는 지난 3월 226만명으로 8만명이, 281만명 수준이던 청약예금 가입자도 286만명으로 5만명이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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