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건설사 상생협력]쌍용건설, 상생협력 모범 ‘용건회’로 관계 강화
[기획특집-건설사 상생협력]쌍용건설, 상생협력 모범 ‘용건회’로 관계 강화
  • 권일구
  • 승인 201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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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협력업체에 ‘인센티브’, 해비타트 등 사회공헌 참여
   
 
쌍용건설은 매년 우수협력회사 모임인 ‘용건회’를 개최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용건회’는 지난 1990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정예 협력사로 구성해 결성됐으며,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이 모임은 협력사 육성 방안의 하나로 전체 450여개 협력사 가운데 45개(10%) 정도의 우수협력사를 선별한 모임으로 원 사업자와 협력사간 유기적인 관계 모색부터 해외 선진 건설현장의 시찰, 교육연수 및 해외 우수 건설사와의 상호 기술교류 실천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지난 4월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소재한 쌍용건설 도시재생전시관에서 개최된 ‘용건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정기평가를 통해 선발한 우수협력업체 7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최우수상은 ▲고천건설㈜ ▲㈜원화조경 ▲세역산업㈜ ▲㈜이엔디엔지니어링에게 주어졌으며, 우수상은 ▲한판유리㈜ ▲삼호개발㈜ ▲㈜대호아이티에스가 차지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계약이행 보증서를 면제받고 최우수상 수상 업체는 수의계약 1건을 인센티브로 부여 받게된다. 또 이날 ㈜원화조경과 남경설비㈜는 용건회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해 소개됐다. 이처럼 ‘용건회’는 일반등록업체로서 등록기간이 2년 이상 지나야 하며, 정기평가결과에서 2년 연속 공종별 상위 20%에 들거나 그해 평가가 상위 10%에 속해야만 가입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또한 ‘용건회’에는 연간 하도급 물량의 30% 정도를 발주하고 있으며, 특히 클린 컴퍼니의 대표주자로 탈바꿈한 쌍용건설의 상생협력 핵심에는 용건회가 함께해왔다. 실제 자재구매와 하도급 일찰, 업체선정, 대금지급 등의 업무를 전산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협력사와 함께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도 시행 중이다.아울러 쌍용건설은 우수 협력사에게는 현금결제 비중 확대와 어음만기를 최대 1개월 이하로 줄여 협력사의 원활한 경영 지원도 하고 있다. 또 1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 계약이행보증서 청구를 면제하는 제도도 이용 중이다. 쌍용건설 공무부 이경석 이사는 “매년 1회 이상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교육과 용건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의 애로점, 개선요구 사항을 수렴하고 있다”며 “함께 수익을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월1일에는 자재 관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예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쌍용건설은 “예가회도 용건회와 같이 우수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매개체로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밖에 쌍용건설은 신입사원들을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 시키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무주택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가장 절박한 사정의 가정을 선정한 다음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건설해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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