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건설사 상생협력]대우건설,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획특집-건설사 상생협력]대우건설,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 이헌규
  • 승인 2010.10.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력 회사와 동반성장 강조·업계최초 ‘상생경영팀 운영’
   
 
대우건설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워크아웃 등 힘든 시기를 협력회사와 함께 고통을 겪어가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1999년 대우그룹사태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협력회사 임직원 3000여명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동참한 바 있다.대우건설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한 계기가 협력업체의 도움에 따른 것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중이다.협력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기술개발, 교육지원 등이 대표적인 예다.또 대우건설은 기업의 경쟁력이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네트워크 역량이라고 판단,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지난 2000년 건설업계 처음으로 공정거래 및 협력회사 지원 전담부서인 ‘상생경영팀’이 대표적이다.특히 대우건설은 협업 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공정 요소가 있는 업무 절차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대우건설의 외주·자재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는 매년 두 차례 현장평가를 실시, 우수한 협력업체에게 수의계약과 계약이행서 면제, 시공 노하우, 보유기술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용중이다.또 협력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윤리경영, 채권·노무관리 교육과 경영자문 등도 펼치고 있다.특히 대우건설은 불공정 하도급거래 예방 및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562개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계약,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등 공정거래위원회 제정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지난해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해 운영자금 대출지원 및 기술개발비, 선급금 등 약 122억원을 지원했다. 하도급 대금의 현금성 결제비율도 100%로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올해는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및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협약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우수 및 주요 협력회사 대표 10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강화하기로 했다.대우건설은 협력업체와의 해외 동반진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미 우수한 협력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해 대우건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이처럼 대우건설은 아낌없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으로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중이다.이를 토대로 대우건설은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