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건설사 상생협력]삼성건설…100년기업 준비 ‘상생경영’ 구축
[기획특집-건설사 상생협력]삼성건설…100년기업 준비 ‘상생경영’ 구축
  • 이헌규
  • 승인 2010.10.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환경경영·고객중심경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이 지속가능기업의 일환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초고층, 하이테크, 도로 및 교량, 항만 등 삼성 6대 핵심과제와 4대 위험 공종관련 기술, 환경·에너지효율 관련 기술 등에 대해 협력사와 지난 2006년부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일류 세계 건설기업’이 슬로건인 삼성건설은 협력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이 바로 삼성건설의 품질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건설이 보유중인 특허 및 실용신안 207건을 협력업체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협력사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207건의 지식재산권은 삼성건설이 최근 10년간 약 410억원의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확보한 것이다.

아울러 삼성건설은 해외사업 규모 확장으로 해외공사 경험을 갖춘 협력사를 파악, 동반 진출중이다.

협력업체의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협력업체 현장소장의 관리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윤리경영 및 원가혁신, 리더십 등의 항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예로 성건직업훈련학교를 지원해 지난 2002년 이후 협력업체 직원에게 타일과 배관, 도배, 전기, 목공, 용접 등 전문기술을 전수중이다.

삼성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경영도 추진중이다.

삼성건설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건설현장에 적용중이다.

특히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기획·설계 단계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인 녹색기술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임직원의 녹색마인드 제고를 위해 본사를 비롯, 건설현장마다 연중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환경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경영의 노력으로 삼성건설은 건설업체 처음으로 지난해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9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건설은 ‘사람, 자연,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매·생산(시공)·운영·폐기 단계까지 건설 전 과정에서 친환경건설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건설은 고객중심 경영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

향후 100년 넘게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선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은 삼성물산이 무려 13년 동안 국가고객만족도지수에서 1위를 꾸준히 지켜온 것이 사례다.

이밖에 삼성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 사업’을 10년째 이어오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연주 사장은 “향후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가능경영이 최우선”이라며 “특히 협력업체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진정한 사업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