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60억달러 전망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60억달러 전망
  • 이헌규
  • 승인 200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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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1월말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이 144억달러를 기록해 연말까지 16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해외건설 수주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늘어난 144억1100만달러다.고유가에 따른 중동시장 특수가 살아나고 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건설 수주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지난 11월말까지 수주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지역이 83억달러로 압도적으로 많다.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13억달러다. 아시아지역은 36억달러다.국가별로는 사우디아리비아가 33억달러로 가장 많으며 베트남에서도 건설업체들의 수주실적은 11억달러나 된다. 쿠웨이트·오만·나이지리아 등에서도 1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올렸다.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24억6000만달러로 수주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GS건설(15억8000만달러), 현대중공업(14억달러), 대우건설(13억 4000만달러) 등의 순이다.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1965년 해외에 첫 진출한 이후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주저앉았다가 화려하게 부활해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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