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원주무실2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토공, 원주무실2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 황윤태
  • 승인 200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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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원주무실2지구 공동주택지를 공급하면서 최초로 택지조성원가를 공개해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택지조성원가 공개대상은 단위면적당 조성원가와 ▲용지비 ▲조성비 ▲직접인건비 ▲이주대책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그 밖의 비용 등 7가지 항목이다.원주무실2지구의 조성원가는 ㎡당 약 76만8000원이며 토공에서 공급하게 되는 원주무실 2지구 공동주택지는 모두 5필지로 60~85㎡ 이하규모 분양 공동주택지의 공급단가는 원가의 90%로 공급돼 ㎡당 약 69만원대이며 85㎡ 초과 분양 공동주택지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등 관계법규에 따라 감정평가로 공급돼 조성원가의 130% 수준인 ㎡당 약 99만원 수준이다.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용 공동주택지는 조성원가의 60%로 공급하게 돼 ㎡당 약 46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이 결과 원주무실2지구 공동주택지 총공급 금액은 1276억원 수준으로 공동주택지 전체를 조성원가로 공급했을 때 금액 1368억원 보다 92억원이 적어 손실이 발생하나 토공은 상업용지 등의 공급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예정이다.특히 실제 아파트 분양가 산정기준이 되는 "용적률을 감안한 공동주택지 택지비"는 ㎡당 23만원대에서 49만원대로 공개됨에 따라 앞으로 민간 건설업체 등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합리적인 산정하는데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토공 관계자는 "이번 공공택지 조성원가의 투명한 공개를 계기로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졌다"며 "토지공사 입장에서도 전반적인 아파트부지 공급가격은 사실상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가격수준으로서 국민주거 안정에 노력하는 공기업의 본래 모습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원주무실2지구는 2010년 12월에 준공예정으로 사업규모는 면적 24만4000평, 3419가구(1만599명)가 계획돼 있다.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임대 1필지와, 분양 2필지 등 총 3필지이다. 공급일정은 오는 12월 19~21일 순위별로 토공 인터넷토지청약시스템(http://buy.iklc.co.kr)를 통해 신청 접수해야 한다.추첨은 12월 22일, 계약체결은 12월 26일에 시행된다. 공동주택용지 외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독주택용지는 2007년 하반기 추첨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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