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차관에 이춘희씨
건교부 차관에 이춘희씨
  • 이헌규
  • 승인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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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남인희씨
   
 
건설교통부 차관에 이춘희(李春熙·51·사진 左)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임명됐다.또 남인희 기반시설본부장(南仁熙·54·右)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신임 이 차관은 전북 고창 태생으로 광주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주택업무를 두루 거친 "주택통"이다.이 차관은 지난 2002년 주택국장시절 국민임대주택 50만가구 건설 등 2002~2012년 주택 500만가구 건설계획을 주도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신행정수도추진지원단장을 맡아 행정수도 이전에 관여하면서 행정도시 건설의 최선봉에 섰다.그는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실 국장과 건교부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주택도시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1급 상당),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두루 거쳤다.고교 영어교사인 동갑내기 부인 서명숙(51)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신임 남인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기술관료다.경남 진주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1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도로정책과장, 건설기술심의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로국장,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기반시설본부장을 맡아왔다.강한 추진력으로 올해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권의 고속도로 및 국도 등의 피해복구 사업을 무난히 펼쳐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기술직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정무직에 오를 정도로 도로, 수자원, 철도 등 SOC시설 구축 및 체계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올해에는 30여년간 투신한 경험을 토대로 길에 관한 칼럼집 ‘남인희의 길 이야기’를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학에 조예가 깊어 평소 술자리에서 한시 낭송을 즐겨하며 취미로 즐기는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부인 하수현(44)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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