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평면 검토시 상품개발팀의 설계 담당자와 인테리어 담당자가 함께 협의를 실시하고 특히 욕실과 주방 특화에 주력하고 있다.또 주방에 들어가는 각종 가전제품들의 배치, 주부들의 효율적인 작업 동선, 용도에 따른 적절한 수납공간 등 주방 내 여러가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 최적의 주방가구 레이아웃을 계획한다. 공간 특화를 위해서 타사 평면사례 조사와 타사의 모델하우스 탐방, 각종 잡지나 전문 서적을 통한 아이디어와 컨셉 기획, 팀내 평면 회의를 통한 팀원들간의 의견 교류 등을 통해 ‘푸르지오’의 상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집약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총 10명으로 구성된 주부자문단인 ‘푸르지오 리더스클럽’을 운영, 주방과 가사공간에 대한 현재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해 개선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안해 회사내 관련 임직원들 앞에서 월 1회 발표하고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이때 디자인 담당자들이 주부의 시각으로 주방의 자세한 요소까지 볼 수 있고 설계시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또 리더스클럽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공간별·요소별로 모니터링을 하고 이때 사업부지에 타사 모델하우스가 있으면 비교분석도 함께 실시해 개선요소들을 발굴한다.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본주방 하부장엔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렌지, 음식물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우선 배치하고 일체형 서랍장, 수저분리함, 인출망장, 코너형 망장 등 용도별로 효율적인 분리 수납이 가능한 공간을 구성한다. 상부장에는 식기류를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보조주방에는 되도록 키큰장이나 대형 하부장을 계획하고 세탁실에는 벽부형 선반, 빨래감 보관망 등을 설치하고 있다. 개수대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인체공학적 비율에 따른 86~88cm 높이에서 정해진다.주방가구의 디자인과 컬러는 매년 상·하반기 ‘푸르지오 트랜드’에 따라 각 평형별 컨셉에 의해 정해진다. 가장 효율적인 작업동선은 ‘ㄷ’자형, ‘ㄱ’자형 주방이다.대우건설은 평면에 따라 효율적인 주방 레이아웃이 불가능한 경우 대면형 주방이나 아일랜드식탁 등을 활용해 냉장고에서 작업대에 이르는 거리가 가능한 단축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또 개수대와 가열대 사이에 작업공간을 가능한 넓게 배치하고 밥통이나 전자렌지 등 소형 가전제품이 놓이는 위치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있다.생활의 편의를 위해 라디오폰이나 TV폰을 적절한 위치에 계획하는 등 설비나 전기 담당자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방 레이아웃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한편 대우건설은 일체형으로 제작된 서랍재, 조용히 부드럽게 닫히는 서랍 레일, 원목으로 제작된 수저분리함, 잔벌레의 침입 방지를 위한 방충엣지, 높은 상부장의 개폐에 편리한 스텝쇼바 등 외산 하드웨어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