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어부산 ‘선도기업 우대 협약’ 체결
부산시-에어부산 ‘선도기업 우대 협약’ 체결
  • 김정현
  • 승인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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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 선도기업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이사 김수천)과 운임할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도기업 우대 협약’을 7월 1일 체결한다. 그동안 에어부산은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가입한 선도기업에 대해 월 이용횟수를 기준으로 주중 15%~25%, 주말 15%~20%의 할인을 제공해 왔다.그러나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의 선도기업은 월 이용횟수에 관계없이 최소한 주중 20%, 주말 15%의 할인혜택을 보장받게 됐다.또한 월 50회 이상 이용해야 상향 조정되는 일반기업과 달리, 30회 이상 이용만으로도 주중·주말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협약이 체결되는 7월부터 부산지역 선도기업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경우 주중 최소 5만2520원의 운임으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어, 협약 전 기업우대(5만5140원) 대비 2620원, 에어부산의 일반이용자(6만3000원) 대비 1만480원의 할인을 받게 된다. 또한, 타 항공사(대한항공 7만3000원) 대비 2만480원, KTX특실(6만7100원) 대비 1만458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시는 미래 부산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대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현재 1013개 선도기업을 지정해, 기술개발 지원, 우대 금융지원, 기업브랜드 및 주력상품 홍보 등을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을 돕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올해 3월 19일 선도기업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선도기업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지역 선도기업의 타 지역 출장 및 마케팅 활동 등 비즈니즈 경비 절감으로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에 대한 이용실적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시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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