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 탕정지역 주민 교통불편 해소
충남도, 아산 탕정지역 주민 교통불편 해소
  • 이헌관
  • 승인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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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아산시 탕정지역의 일부 교통사각지대에 시외버스 노선을 개편 운행함으로써 주민불편 해소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7일 탕정면에 위치한 삼성LCD 정문에서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까지 시외버스(직행형)를 1일 5회 운행해 탕정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일부 해소했으나 수원, 용인, 성남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삼성LCD 근무 직원들에 대한 교통불편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변에 있는 신갈 정류소, 죽전정류소 등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시외버스 노선을 인가해 내달 1일부터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운행구간은 탕정삼성 LCD정문에서 천안3공단, 신갈, 죽전정류소를 거쳐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까지 1일 5회 운행되며, 이번 정차지역 추가로 삼성 LCD 단지 근무 직원, 협력업체 종사자 등 2만여 명과 20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트라펠리스 아파트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탕정 삼성LCD는 수원지역에서 2004년도에 현재의 위치로 입주해 왔기 때문에 임직원의 대부분이 서울을 비롯한 수원, 용인, 성남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지를 두고 있다”며 “이번 시외버스 개통으로 수백개의 거래업체 및 협력업체는 물론 인근의 선문대학교 학생, 천안 3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해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시외버스의 운행노선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수시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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