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먹는 물 수거검사 실시
부산시, 먹는 물 수거검사 실시
  • 김정현
  • 승인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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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하절기 휴가철에 대비해 시내 공중위생영업소(숙박업소·목욕장업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먹는 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부산시는 16개 자치구·군과 보건환경연구원 합동으로 휴가철인 7월 및 8월 두 달간(각 3주씩) 시내 공중위생영업소 중에서 특히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숙박업소 및 목욕장업소(특히, 대형 찜질방) 480개소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검사 결과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검사항목은 먹는 물중의 세균수, 총대장균군, 대장균·분원성대장균 등으로 ▲세균수의 초과 검출이 반드시 식중독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먹는 물중의 병원성 세균이 적고 오염균이 많은 경우 원인균 분리 및 증명이 어려우므로 먹는 물중의 세균수를 검사하는 것은 병원균의 증식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에 노출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대장균군은 근본적인 분변오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생지표로서 제조·보관·유통 등의 공정 중에 오염 및 증식 기회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대장균·분원성대장균은 분변오염 지표 균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에게 정수기 및 냉·온수기에서 제공되는 먹는 물이라 하더라도 하절기(6월~9월)에는 가급적 끓여먹는 것이 먹는 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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