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 공모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 공모
  • 이헌규
  • 승인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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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동서남해안의 우수한 경관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해안마을 경관형성 사업’과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의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사업은 독특한 해안경관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동서남해안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살기 좋고, 찾아오기 위한 해안을 만들기 위해서 금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안마을 경관형성 사업’은 해안지역 특유의 생활문화적 정취가 살아 있는 해안마을을 대상으로 해, 마을의 주된 경관을 형성하는 대상물(가옥, 마을안길, 담장, 공동시설 등)의 경관보전, 디자인개선 및 공간정비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초기 단계에서부터 경관설계자와 지역주민이 등이 참여하고 경관지침 등을 수립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경관관리 체계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해안마을의 장소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우수한 해안경관 자원을 발굴해 이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조망공간(전망공간, 쌈지공원, 가로시설물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차원의 단편적인 조망공간이 아닌 지체간의 해안경관 자원이 서로 연계돼 활용될 수 있는 네트워크형 조망공간을 단계적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사업은 오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1개월 동안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목표, 연차별 사업계획, 사업내용 등이 포함된 시범사업 기획안을 받을 예정으로, 8월 중에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범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금년도에는 설계비 등의 비용을 사업의 성격 및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안경관과 고유한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잠재력 있는 해안마을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고품격 국토창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안권별로 고유한 경관특성을 보전하면서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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