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지도, 분기별로 업데이트한다
국가표준지도, 분기별로 업데이트한다
  • 이헌규
  • 승인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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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원장 김경수)은 우리나라 모든 지도의 표준이 되는 국가기본도의 고시주기를 기존 연간 고시에서 분기별 고시로 단축시행하고, 이에 대한 측량성과를 30일 홈페이지(www.ngii.go.kr)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국가기본도는 정보의 신뢰성과 위치의 정확성에 근거해 우리나라 모든 지도의 표준으로 활용돼 왔으나, 1년에 단 한번 수정·공급됨으로써 정보의 최신성 부분은 뒤쳐져 있었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해 “최신 지도가 필요한 공공부문(전기, 수도, 가스, 통신 등)과 민간부문에(내비게이션, 인터넷 포털 지도 등) 과거에 비해 4배이상 빠르게 정확성이 입증된 최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정책수립지원과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변경 고시되는 국가기본도에는 지난 4월27일 개통된 새만금 방조제와 5월3일 개통된 제3경인고속도로의 변경정보 등이 반영된 지도로 과거보다 약 8개월 이상 빨라졌으며 변경내역은 1/5,000 수치지도 113도엽과 1/25,000 수치지도 40도엽이다. 또한, 이번에 고시되는 정보에는 수정된 지도의 변경내용 및 도엽별 정보를 함께 공개함으로 변화지역의 내용파악을 용이하게 했고, 신규 지도에 반영된 세부정보(변경정보, 변경제원, 수정이력 등)를 활용, 시계열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최신기술 개발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지도수정주기를 월단위까지 단축하고, 지도의 수정대상과 변동정보의 세부이력 공개 범위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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