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올해의 친환경 운전왕 선발
환경과학원, 올해의 친환경 운전왕 선발
  • 한선희
  • 승인 201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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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으로 1.7배 연비 향상
지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개최된 제3회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 '내가 바로 친환경 운전왕'에서 윤재선, 이명희 팀(2인 1팀)이 올해의 친환경 운전왕으로 선발됐다. 윤재선, 이명희 팀은 2008년식 LPG 뉴카렌스 차량으로 대회에 참가해서 종합점수 90.9점(배출가스 35.9점, 연료절약 40점, 수기 15점)으로 1등 친환경 운전왕 상(환경부장관상, 상금 2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자동차시민연합이 공동 개최하고,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친환경 운전 홍보대사 이세창씨를 포함해 총 40개팀(번외경기 9개팀 포함)이 참여했다.배출가스 측정을 포함한 차량관리상태를 점검(40점)하고, 공인연비 대비 도로주행을 통한 실제 연료소모율(연비) 측정(40점), 친환경운전 실천 수기(20점)를 종합평가해 친환경 운전왕은 선발했다. 도로주행코스(약 80km)는 국립환경과학원 → 영종대교 → 공항신도시 → 인천대교 → 연수구청(반환점) → 인천대교 → 영종대교 → 국립환경과학원 이다.친환경 운전왕 이외에도 2등 친환경운전 실천상에는 김중석·윤현미(82.8점), 태진천·한태영 팀(82.2점)이, 3등 친환경운전 도전상에는 이두경·강병석, 김현기·서효승, 안재호·임선애, 윤천한·박혜숙 팀이 선정돼 상장 및 상금(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부문별 우수자로는 차량관리 부문 정하진·정규제 팀, 배출가스 부문 이현우·이유정 팀, 연료절약 부문 심기준·안용진 팀이 선정(상금 30만원)됐다. 친환경 운전에 따른 연료소모율 측정결과, 1등 차량은 2008식 뉴카렌스(LPG)차량으로 표시연비가 8.6km/ℓ인데 실제 연료 소모율이 14.6km/ℓ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참가 차량의 실제 연료 소모율은 표시연비 보다 약 25% 높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친환경 운전으로 최대 70%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90만원(LPG 1리터 950원 기준)에 해당돼, 친환경 운전이 기후변화 대응 및 고유가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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