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림베신항 개발사업 참여키로
카메룬 림베신항 개발사업 참여키로
  • 권일구
  • 승인 201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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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카메룬공화국 교통부와 림베(Limbe)신항 개발협력에 대한 MOU를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림베항 개발사업은 1선석, 다목적 부두를 건설하는 것으로, 부두건설 및 방파제 포함, 항만·물류 전문가 연수 등이 사업대상이다.이번 MOU는 지난 5월 국무총리실 주관 관계부처 합동 에너지협력외교의 일환으로 추진된 아프리카 방문(탄자니아, 카메룬, 적도기니)시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명문서를 교환해 체결됐으며, 양국간 항만분야 인프라 협력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금번에 체결된 림베항 개발협력 MOU에 따르면, 우선 개발협력대상을 시멘트 등을 주로 처리하는 다목적 부두 1선석으로 정하고, 향후 장기적인 수요 증가를 감안해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카메룬 정부의 림베항 개발사업은 3단계에 걸쳐 11개 선석(컨테이너 6, 벌크 2, 일반 3) 부두를 개발하게 되며, 사업비는 약 8억달러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타당성 조사(F/S) 및 물류항만분야 전문가 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카메룬은 우리나라 민간기업 참여시 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방식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BOT (Build - Operate - Transfer) 또는 자원개발과 연계한 전략적 동반진출 방안 등 구체적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또한, 양국의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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