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절감으로 그린마일리지 10억 환급
포장재 절감으로 그린마일리지 10억 환급
  • 한선희
  • 승인 2010.06.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장 감량화로 절감한 비용을 소비자가 비판촉용 제품 구입시 그린마일리지로 약 10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이 지급됐다. 환경부는 외형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와 업계간의 판매경쟁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사용되는 판촉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64개 관련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과 2008년도에 체결한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자발적 협약’업체의 포장재 절감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포장재 사용량이 2007년 6618톤에서 2009년에는 5842톤으로 2년간 약 780톤의 포장재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억원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도에 해당 제품군들의 총 판매량은 2007년도 대비 약 2% 정도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포장재 사용량은 12%나 줄어 그간 업계의 지속적인 포장재 감량화 및 포장재 재질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됐다. 참여 업계에서는 포장 감량화로 절감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그린마일리지로 약 10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했다. 환경부에서는 소비자들이 과대포장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구매습관이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뿐 아니라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것임을 인식하고 생활속에 작은 실천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소비자가 그린마일리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그린마일리지 제품을 구매 후 방문하는 유통업체에서 발급한 마일리지 카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또한, 환경부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매년 성과를 분석하고 포장재 줄이기 우수 사례발표와 사례집을 발간·배포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함께 그린마일리지 포인트 제도의 확대 운영을 위해 관련업계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