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부다페스트, 하노이 등 5곳 추가 취항
세계 6개뿐인 5성(5-Star)항공사 카타르항공은 24일,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처음 취항한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이번 남미 취항으로 1997년 첫 국제선에 진출 이후 13년 만에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호주, 북미와 남미를 모두 연결하는 이른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 셈이다. 인천에서 상파울루까지는 도하를 거쳐 약 27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은 약 31시간이 각각 소요된다. 도하 이후의 구간은 비즈니스 석의 경우 180도까지 펴지는 평상 형 좌석이 탑재되고, 전 좌석에 900개 이상의 채널이 제공되는 개별 스크린이 달린 최신 기종 보잉 777이 투입됐다. 비행시간이 비교적 긴 남미행 장거리 여행자들은 카타르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한층 더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은 인천발 상파울루 행(도하 경유)이 최저 177만6200원, 부에노스아이레스 행(도하 경유)은 최저 191만3200원으로, 경제성은 물론 5성(5-Star) 항공사의 수준 높은 서비스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카타르항공 온라인 부킹 기준, 세금 유류할증료 포함) 인천-도하의 직항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며, 도하-상파울루는 도하-부에노스아이레스는 모두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는 ''카타르항공의 전략은 도하를 전 세계 허브 공항으로 성장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전세계 주요 취항지로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이번 남미 진출을 통해 전세계를 연결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올해 10월부터 부다페스트, 부쿠레슈티, 브뤼셀, 니스, 하노이, 푸켓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현재 90여 도시에 프리미엄 서비스로 취항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전세계 120개 도시로의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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